수학과 가까워지고 싶었어요
id2335 2025/06/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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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수학의 짧은 역사
- 볼프강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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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 2025-05-20
: 430
*협찬도서
수학은 늘 어려웠어요. 저 역시 '수포자'였고, 수학 앞에서는 자신감이 뚝 떨어졌죠.
그러다 문득 TV 프로그램 티처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차근차근 다시 쌓아올리면 조금은 달라질까?”
그때부터 EBS 30일 수학 문제집을 풀어보며 천천히 시작해봤어요.
그리고 만난 책이 [기나긴 수학의 짧은 역사]입니다.
이 책은 수학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인류와 함께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짧지만 강렬하게 풀어냅니다.
역사 속 이야기와 수학 개념이 흥미롭게 연결되어 있어, 수학이 낯선 저 같은 독자에게도 꽤 친절하게 느껴졌어요.
예를 들면,
-아라비아 숫자가 한때 금지되기도 했다는 사실,
-로그가 천문학자들의 수명을 2배로 늘려줬다는 설명,
-스도쿠 퍼즐이 무려 60해 개 이상 존재한다는 에피소드!
이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라는 세계가 조금 덜 낯설어지고,
“왜 필요한가?”에 대한 답도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책의 마지막엔 스도쿠 퍼즐도 등장하는데요, 직접 풀어보는 재미까지 있어서 더 특별했어요.
수학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글 곳곳에 묻어나서 따뜻하게 읽혔습니다.
수학을 사랑하는 분, 또는 수학이 어렵기만 했던 분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어요.
‘배움’의 기초가 되는 수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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