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저자
김재철
출판
콜라주
발매
2025.04.16.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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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와 안주에 익숙한 당신에게 '가슴 뛰는 삶'을 위한 도전의 질문, 열정의 태도
저자인 김재철 작가는 동원그룹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으로 대한민국 수산업과 식품 산업에 혁신을 일으킨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바닷가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의 손으로 동원산업을 세우고, 참치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며 글로벌 식품 그룹으로 키워낸 리더라고 소개한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은 그가 90세 생애를 되돌아보며 정리한 자서전이자 회고록으로, 성공보다 성실함, 도전보다 근면함,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감을 강조한 한국식 기업가 정신의 결정체 같은 책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라 개인의 삶, 한국 기업사의 한 축, 그리고 조직을 이끄는 철학까지 총망라한 비즈니스 인생 교과서라고 느껴졌다.
책은 크게는 4개의 장으로 구분해서 읽어볼 수 있다.
1장. 바다로 나아간 소년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원양어선의 통역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그의 첫 직장이었던 극동수산은 이후 그를 일본, 아프리카, 동남아로 이끌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신념을 심어주는 계기였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2장. 동원의 시작, 참치 한 마리로
1969년, 마산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 동원산업은 직원 5명, 자본금 500만 원으로 처음 참치 선단을 사들일 때 모두가 미쳤다고 했지만 저자는 한국에도 원양 어업이 미래다라며 추진했다고 한다.
이후 동원은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 출시, 해외 수산 시장 진출, 동원F&B, 동원시스템즈 설립 등으로 단숨에 종합식품·유통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알린다.
3장. 위기를 넘는 법
IMF, 오일쇼크, 국제 수산 규제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김 회장은 '한 번도 사업을 탓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는 법을 배웠다고 밝힌다.
4장. 조직을 움직이는 힘, 사람
저자는 사람을 키우는 게 사업의 본질이라며 동원그룹의 ‘인재 중심 경영’, 현장형 리더십, 그리고 경영 승계 과정과 후계자 교육까지 포함한 책임 경영의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 어떤 경영서보다 현장감과 무게를 느낄 수 있었고 작가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라, 진짜 파도를 겪은 사람이 어떻게 방향을 잡고 버텼는지에 대한 생존기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는 늘 스스로를 ‘바다에서 배운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그의 글 속에는 냉철한 통찰, 사람을 향한 존중, 그리고 끝없는 실천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어떤 순간에도 '내가 배울 게 있다'라며 교만보다 겸손을, 확신보다 질문을 선택했던 자세가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고, 고뇌하고, 다시 일어난 사람의 기록이었고, 그 자체로 오늘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지침서라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요약
생존기
다시 일어난 사람의 기록
비즈니스 인생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