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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yonder















  케플러[우주망원경]가 발견한 많은 외계행성은 지구와 해왕성 크기 사이의 행성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적인 연구를 수행해보면 태양과 비슷한 별 주위의 생존구간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할 확률이 50% 정도로 굉장히 높습니다. 즉 태양과 같은 별의 절반은 생존 구간에 지구와 같은 행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73 페이지)

외계행성의 모성 중 약 절반이 쌍성계에 해당될 정도로 많습니다. (78 페이지) 


  ... 외계행성계는 우리 태양계의 모습과 달리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관측으로 발견한 행성이나 행성계의 개수는 아직 너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관측하고 있는 테스[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TESS] 미션이 수천 개의 행성을 추가 발견해 좀 더 분명한 분포 특성을 알 수 있게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78~79 페이지)

그런데 [가시광선을 내보내지 않는 원시행성형성원반을 관측하는] 전파관측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분해능, 즉 관측했을 때 구분할 수 있는 각의 크기는 관측 파장에 비례하고 관측하는 망원경 크기에 반비례합니다. 전파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굉장히 길어서 가시광선에서 얻는 해상도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큰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mm 전파 파장에서 0.1각초, 약 1도의 3만 6,000분의 1에 해당되는 작은 각의 크기를 분해할 수 있는 망원경을 얻기 위해서는 2km에 해당하는 큰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이런 망원경을 건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신 작은 망원경을 2km 거리로 떨어뜨려 놓고 동시에 관측하면 2km 망원경이 주는 분해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간섭계'라고 합니다. (8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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