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최근 상속 증여세의 개정이 화두가 된 적이 있다.
지금은 어수선한 상태에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지만
그래도 개선이 필요한 상속세에 대한 법 개정이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상속 증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
갑작스레 큰일을 겪게 되면 몰라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속의 경우 단순히 금액적인 것을 넘어
형제, 가족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기도 하기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상속을 가족 간의
새로운 관계 형성이라고도 표현했다.
이를 위해서라도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 법적으로든
세적으로든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변호사인 저자가 상속과 관련된 여러 사례들을 상담하며
상속법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연재한 신문 칼럼을 엮은 것이라고 한다.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 상속법을 알려주어서인지
이해하기도 쉽고 상속세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어려운 법적 용어들이 등장하는 부분은
역시나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쉽게 풀어내려 했던
저자의 노력이 글을 읽으며 보이는 듯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 책은 실제 상담 사례들을
엮어 모은 것이다.
1부에서는 증여 상속세 법에 관한 사례를 담았고
가족 간 상속 재산 분할 협의, 유언의 효력, 유류분 청구,
사전증여나 상속포기 등 다양한 상속 분쟁이나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쓰고 있다.
2부는 상속과 증여세에 대한 내용으로
모두 20개의 사례를 담고 있는데,
상속세 계산 방법이나 절세 전략,
사전 증여나 부동산 상속 문제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변 지인들을 보면 대부분 세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 같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세법이나 세금 관련 지식을 알고 있다면
분명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것이 많을 것 같다.

아무리 쉽게 풀어내어 써도 실질적인 법률 용어나
상속세 관련 전문 용어가 등장하면 어렵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각 사례의 마지막 부분마다 깔끔하게 정리를 해준다.
앞선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상속 증여세법을 요약해 주고
주의사항도 꼼꼼히 챙겨준다.
마지막 핵심 교훈이 정말 좋았는데,
진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 줄이라는 생각이 든다.
법이나 세금은 참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몰라서는 절대 안 될 부분이기도 하다.
일정 부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은 스스로 챙겨 몰라서 억울해지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상속 증여로 인한 고민 걱정이 있다면
일단 이 책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