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요즘 다양한 필사책들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아요.
필사는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훌륭한 방법이지만,
나를 돌아보고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선사해 주는
나와의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역시 제목에서처럼 '나'를 위한 필사책입니다.

나를 돌아보기 위한 필사책인 동시에
이 책은 영어 필사책이기도 합니다.
영어 공부를 보다 즐겁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하고 있는 필사.
이 책 속에 실린 100개의 문장들은
오랜 기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문장들입니다.
마크 트웨인, 공자, 빈센트 반 고흐, 셰익스피어,
쇼펜하우어, 피카소 등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인사나 작품들 속
아름다운 문장들을 영어로 만나보게 됩니다.
총 5개의 챕터로 나누어 문장들을 담고 있는데,
나를 다독이고 응원하는 예쁜 문장들이라 참 좋았어요 ^^
그리고 각 챕터의 시작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발음으로 책 속 문장들을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각 문장들은 펼친 면에 하나씩 담겨 있어요.
왼쪽 페이지에 문장이 주어지고
오른쪽 페이지에 직접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문장과 함께 오늘의 질문이 등장해요.
주어진 문장관 관련된 질문에 곰곰이 생각해 보며
나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들의 예시 답안도 있어 생각을 공유해 보고
영어로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낼지 힌트를 얻을 수도 있어요.
매일 하나씩 나에 대해 나의 주변에 대해
고민해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구성입니다.

챕터의 시작과 끝에 칼럼이 담겨있어
소소하게 읽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었답니다 ^^
마지막에 실려있는 부록을 통해서는
영어를 어떻게 즐겁게 배울지 방법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그 방법 중 하나인 필사, 이 책으로 찬찬히 시작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