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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느림이 있는 삶
  • 직장은 싫지만 퇴사는 무서운 당신에게
  • 긍정필터 외
  • 16,920원 (10%940)
  • 2025-03-10
  • : 1,01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퇴사는 무섭지만 이대로는 답답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제목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직장은 싫지만 그렇다고 당장 퇴사할 용기는 없다. 퇴사 후 경제적 불안이 먼저 떠오르고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 그렇다고 평생 직장에 묶여 살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고민을 가진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퇴사하지 않고도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는 방법, 직장인 사이드잡 또는 부업이라는 이름을 가진 돈벌이이다. 이 책은 네 명의 저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부업을 시작하고 결국 자신만의 사업으로 확장한 경험을 담고 있다. 처음부터 사업을 해야겠다는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능이 있던 것도 아니다. 이들은 모두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퇴근 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부업을 시작했다. SNS를 활용한 강의, 그림그리는 취미를 활용한 이모티콘, 공간 대여 사업, 지식 콘텐츠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었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

퇴사 없이도 '내 일'을 만들 수 있다

막상 부업을 시작하려 해도 어떤 부업을 해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장인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강의를 열고 블로그를 운영하며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는 방법 등이 있다. 중요한 건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만 부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저자들은 모두 초보자로 시작했고 꾸준한 시도와 실행을 통해 부업을 성장시켰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게 있다. 업무가 힘들어서, 성장 가능성이 없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어서 등 다양한 사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부업을 시작하고 점점 수익을 늘려나가면 퇴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언젠가 퇴사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도 있고 퇴사를 하지 않더라도 경제적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직장인도 부업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부업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평범한 직장인도 별다른 기술이 없는 사람도 부업을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작은 시도부터 해보는 것이다. 책의 저자들처럼 퇴근 후 조금씩 시간을 내어 꾸준히 시도하면 어느 순간 내 부업이 본업이 되어 자리잡고 있을 지도 모른다.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당장 퇴사할 수도 없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부업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퇴사 없이도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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