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창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늘 망설임이 있었는데요. 기존의 창업 관련 책들이 대부분 성공한 기업가들의 이야기나 이론 중심의 내용이 많은 반면, 이 [액트프러너]은 실행 중심의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접근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메시지가 더 잘 와닿았습니다.

[액트프러너]의 저자는 언더독스라는 조직이 지난 10년간 1만 명이 넘는 예비 창업자, 청년, 사회적기업가들과 함께 실천한 창업 교육의 노하우와 철학을 이 책에 녹여내였는데요. 가장 강조하는 핵심 개념은 ‘액트프러너십’입니다. 일상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는 태도 즉, 행동을 기반으로 한 창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창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었는데요. 동료와의 협업, 멘토와의 연결, 커뮤니티의 역할을 통해 더 나은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더독스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팀을 이루고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나갔는데요. 이런 과정 속에서 함께라서 다시 해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작더라도 실제로 해보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요. 실패가 두려워서 때론 작은 도전조차 망설여질때가 많았는데 이 말이 앞으로의 도전에 많은 용기를 불어 넣어줄 거 같습니다.
ESG 개념을 창업 교육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부분도 흥미로웠는데요. 경제적 이득에만 치우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정신이 지금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청년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더라도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액트프러너]를 읽으며 창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질문들을 던질 수 있었고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비단 창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 같습니다. 일상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작게라도 행동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액트프러너로서의 삶을 살고 싶어졌니다. 망설임보다는 작은 실행을!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창업을 구체적으로 계획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창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과 망설여지는 순간들이 생겨날텐데 그때마다 [액트프러너]를 읽으며 방향을 찾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