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지인분이 몇 백억을 모았는데 파킨슨에 걸리셨다. 그 원인이 뭘까를 나 혼자 분석을 했는데 아내분이 유치원을 하시고 아들은 스탠포드를 나와서 인터넷 영어회사를 해서 아빠 지인분은 햄버거나 항상 밖에서 음식을 사드셨는데 그게 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집은 책에서 읽은 건강식을 집에서 엄마가 해주려고 엄청 노력하니까 아빠엄마 건강검진을 했는데 전부 정상수치이고 아무 병도 없고 나이 보다 저속노화되어 있다고 병원에서 원장님이 그러셨다.
원장님이 아빠엄마 나이에 저렇게 건강한건 아빠엄마밖에 없다고 해서 책을 보고 더 공부를 하고 더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보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캉징쉬안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30년 가까이 연구해온 전문가다. 현재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지질의학과 기술연구센터장이자 중국 교육부 ‘창장학자’석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국제 오메가3 연구학회 의장과 국제 영양유전학∙영양게놈학 학회 창립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캉 교수는 중국과 해외 여러 나라에서 기초 연구와 임상시험을 수행해왔으며 중의학과 서양의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학술 활동을 이어왔다. 이 책에서 그는 과학적이고 실천 가능한 ‘미스터 캉의 건강 이념’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질병의 발병과 진행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과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견해가 담겨 있다.
저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전해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장 좋은 의약은 예방이다. 영양은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주요 수단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몸의 구성을 결정하고, 질병에 대한 민감성과 저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식사 패턴과 일부 식품의 영양 성분과 함량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암∙심장병∙당뇨병∙알츠하이머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현대 질환의 높은 유병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에서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알고, 어떻게 먹거리를 선택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조언을 따르는 현명한 독자는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다.
질병의 발생과 진행은 하루아침에 뚝딱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일정한 ‘과정’을 거친다. 오염된 공기나 물, 잘못된 식습관 같은 외부 요인이나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같은 내부 요인이 질병을 일으키면, 체내에서는 먼저 비정상적인 병리적 변화가 발생하고 그 다음에 증상이 있는 질병으로 진행된다.

30여 년에 걸친 연구 끝에 3가지 변화가 현대인의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공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바로 ‘저강도 만성 염증’, ‘지방 합성 증가’, ‘장내 세균총 교란’이다. 저강도 전신 만성 염증은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먼저 저속적인 염증은 체내 세포와 조직을 손상한다. 또 염증이 만들어내는 물질은 일부 병리적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해 질병 발생과 진행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게 한다.
예를 들어 세포 DNA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고, 도세포(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손상을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벽을 손상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뇌세포 손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지질 대사는 만성 염증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인의 만연한 잘못된 식습관은 지방의 빠른 대량 합성을 촉진한다. 이렇게 과도하게 생성된 지방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간에 축적되면 지방간을 유발하고, 피부 밑이나 복부에 쌓이면 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지나친 지방 합성은 암세포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병리적 변화는 장내 세균총 교란이다. 세균총의 구성∙수량∙비율이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람이 걸리는 질병은 감염성 질병과 비감염성 질병으로 간단히 나눌 수 있다. 감염성 질병은 외부의 병원체가 인체에 들어와 일으키는 질병으로 코로나 19,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 인플루엔자, 폐결핵, 바이러스성 감염,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말라리아 등이 있다.
염증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의 몸에 존재한다. 인체 곳곳에서 수시로 염증 반응이 생기지만 염증 반응 중 일부는 아직 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공격해야 할 때 공격하지 않으면 면역 결핍이 생기고,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면 만성 염증이 아니라 저강도 전신 만성 염증이다.
오래 지속되는 만성 염증은 세포와 조직을 계속 손상시키고 일부 병리적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해 관절염∙신장염∙폐렴∙암∙뇌졸중∙관상 동맥질환∙당뇨병∙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통해 체질을 개선해 면역 경찰이 공격할 때 공격하고 물러날 때 물러나게 만들어 염증 반응이 속전속결로 끝나도록 해야 한다.
염증 반응과 관련된 영양 물질의 체내 함량과 대사를 조절해 만성 염증이 생기고 지속되는 요소를 없애야 한다. 건강 보조제는 약이 아니다. 효과를 보려면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건강 보조제는 복용하자마자 병이 호전되지는 않으며 광고처럼 먹자마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지도 않는다. 건강보조제의 효과는 실제 과헉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과학적 근거는 전문가 한두 사람이나 기사 몇 편이 아니라 충분한 양의 샘플과 상당한 시간에 걸친 임상 시험으로 증명된다.

‘임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면 개인의 신체 조건과 나이라는 요소를 배재하면, 환경과 영양은 임신에 전반적이면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환경 오염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에는 여성 생식기 계통 염증도 포함된다. 생식기 계통 염증은 오염되거나 척박한 땅과 같아 이런 땅에는 씨를 뿌려도 싹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생식기 계통에 염증이 생기면 임신 가능성이 뚝 떨어진다.
특히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섭취량이 너무 적은 것도 남성의 정자 결핍증이나 정자 무력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여러 요인으로 인해 난임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만성 염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공기, 물, 방사선 등 환경오염을 피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고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음식’에 신경 쓰는 것이다.
세 쌍의 영양소 불균형이 관찰된다. 당 및 가공을 거친 전분 식품과 식이 섬유의 불균형, 산화물과 항산화 물질의 불균형, 오메가6 불포화 지방산과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의 불균형이 바로 그것이다. 영양소의 불균형은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임신 적력기인 사람(특히 여성)이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항산화물질, 당 섭취를 줄이면 만성 염증 증상을 개선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세 쌍의 영양소 균형은 남성의 생식 능력도 강화한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정자의 수와 형태, 활동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또 보면 임신 기간은 무려 10개월에 이른다. 이 기간에 발생한 ‘사고’는 아이의 생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를 잘 키우려면 ‘태아’ 시기의 건강한 발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태아가 건강한 상태로 세상에 나오려면, 모든 발육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발육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 받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태아 발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실 그 방법이란 것은 그다지 어렵지도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태아의 발육, 특히 대뇌의 정상 발육에는 엽산과 DNA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임신 전기, 중기, 후기 DNA를 적당량 보충하면 태아의 신경계 발달 저항성도 높아진다. 산모의 산후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산후 우울증 등의 문제를 방지한다. 따라서 영양소, 특히 DNA를 적댱량 보충하는 것은 태아와 산모에게 필수적이다.
음식은 단순히 허기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태아의 생장 및 발육, 산모의 건강에 큰 영양을 미친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된 건강 지식을 쌓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4가지를 꼽을 수 있다.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 선천적으로 결정되어 후천적으로 바꿀 수 없는 유전자를 말한다.
∙개인의 행위: 음식 섭취, 운동, 신변 안전(운전 등 위험성이 있는 일), 성행위 (에이즈 감염등), 정신적 우울감, 흡연, 음주등
∙환경적 요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유해 물질을 말한다. 감염을 일으키는 미생물, 화학 물질 독성 유출, 방사성 물질 피폭, 홍수나 황사 등 자연재해 등
∙보건행위: 예방 접종(백신 등), 건강검진, 병원 방문 빈도, 보조제 섭취 등이다.
이 4가지 요소는 건강 상태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건강 여부, 발병 여부, 특정 질환 발병 위험에 영양을 미친다. 이중 유전적∙생물학적 요인을 후천적으로 바꿀 수 없지만 나머지 3가지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바꿀 수 있다. 이 3가지 요인은 시시각각 변한다. 이 3가지를 합친 것이 흔히 말하는 ‘생활방식과 생활 환경’이다.
생활 방식과 건강과 관계가 있다.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현지 중년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때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요구한 생활 방식이 있다.
∙매일 아침 식사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너무 배부르게 먹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금연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매일 7~8시간 동안 잔다.
책을 보니까 먹는 음식이 정말 중요하고 8시간 이상의 수면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