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역노화 저속노화에 정말 관심이 많이 생긴다. 노화를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을 이 책에서 찾아보고 싶어서 읽었다. “노화는 퇴보가 아니다, 설계할 수 있는 미래다.” 저자 박상철은 생명과학과 의학. 특히 노화 연구에 평생을 바쳐 온 대한민국 의학계의 대표 석학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의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제직하며 국내 노화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 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며,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대한생화학분자 생물학회 역임했고, 과학기술부 노화세포시멸연구센터 소장으로도 국가 차원의 연구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대표저서로 《백세 엄마, 여든 아들》 《거룩하게 늙는 법》《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학국의 백세인》 《노화 혁명》 《마그눔 오푸스 2.0》가 있다.
또 다른 저자 권순용은 정형외과의 권위자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구자다.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듯 했으며, 의과대학 박사학위 후 미국 UC, 샌디에이고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에서 연수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쌓았다. 가톨릭 성바오로 마지막 병원장, 은평성모병원 초대 및 2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의료 행정을 이끌었다. 세계 최초 스마트 병원으로 평가받는 은평성모병원을 직접 설계•개원해 국내 모델을 제시했다. 대한 디지털 헬스학회 초대 회장으로서 AI기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개발에 참여했다. 학술적으로 대한 생명외과 연구학회 최우수논문상, 미국 고관절학회 한독학술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명의들의 스승》 《메타의료가 온다》기 있으며 방송을 통해 대중과도 소통하고 있다.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 온 수명 연장의 가능성이 이제 신화와 전설을 넘어 현실로 다가왔다. 생화학적 접근을 통한 수명 연장 기술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노화 또는 노화 진입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여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생체 조직에서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중 노화 세포를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텔로미어 조작을 통한 노화 억제가있다. 텔로미어는 단순한 DNA 서열이 아니라 생명의 시계를 조절하는 분자 장치다.
대사 조절을 통한 수명 연장 기술이 있다. DNA+대사, mTOR신호 경로, AMPK활성화 등의 연수는 단순히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지 기능과 자율성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호르몬 대체 및 최적화 요법은 단순한 호르몬 수치 회복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DHEA 등의 연구는 신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과 유지 능력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노화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생체 조직에서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축적될수록 염증을 유발하고 주변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 제노제 기술은 노화된 세포만을 표면적으로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세포 환경을 젊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생리적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 수명을 늘리는데 기여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명을 늘리고 건강까지 되는 세포를 만든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텔로미어를 연장하는 효소인 정상적인 체세포에서는 대부분 활성이 억제되어 있다. 반면 줄기세포나 암세포에서는 활성화되어 있어 지속적인 분열이 가능하다. 이러한 원리를 응용해 정상 세포에서도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거니 늘려 세포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 연구 중이다. 약물을 이용해 텔로미어를 조절하는 방식이 있다. 텔로미어제를 직접 활성화하지 않고 텔로미어 결합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거나 텔로미어DNA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텔로미어를 연장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조직마다 효과가 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있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생물학적 나이를 예측하거나,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같은 생활 습관이 텔로미어 길이에 미치는 영향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또한 이 치료는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 수명도 늘리는 효과를 보였다. 치료를 받은 마우스들을 인슐린 감수성, 골밀도, 신경 협응 능력, 협응 능력 등 다양한 건강 지표에서 개선을 나타냈다. 이는 텔로머라아제 활성화가 암 발생 위험 없이 수명과 건강을 동시에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1세기 생명과학은 혁명적인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 중심에는 컨피던 에이징을 실현시켜 줄 유전자에 있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설계도를 해독하고 조작하는 능력을 끓임 없이 발전시켜 왔다.
크리스퍼-캐스9을 필도로 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노화 혁명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 이 기술은 DNA서열을 정확하게 읽고, 분석하고,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노화된 세포의 유전자를 수정하여 기능을 회복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 나아가,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세포와 역전시키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인간 수명의 연장 가능성이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과학자들은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함으로써 세포의 재생 능력을 높이고, 노화로 인해 저하된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개인의 유전 정보는 각자의 노화 속도와 건강 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인의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노화 방지 치료를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어떤 사람은 노화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가 활발하게 작동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를 고려해 개인 맞춤형 유전자 치료를 제공하면, 더욱 효과적인 노화지연과 건강 수명 연장이 가능해진다. 합성생물학을 활용한 세포 재생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전자 회로를 이용해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재프로그래밍하거나,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재생하는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노화 예방을 넘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길을 열어준다. 유전자를 정교하게 이해하고 조율해나가는 이 혁명은 인류가 직면한 흥미로운 가능성 중에 하나이다. 노화를 극복하는 기술이 단순한 생명 연장이 아니라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과학과 윤리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유전자를 복구하고, 수선하고, 교체할 수 있는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위치와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천적 유전 질환이나 유전자 변이가 명확한 암과 같은 질병은, 이제 해결책이 점점 현실적인 범위에 들어서고 있다. 세포노화라는 개념은 레너드 헤이플릭이 세포 배양시 일정한 분열 한계가 존재한다는 헤이플릭 한계를 발표하기 전까지 학계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세포의 수명 한계가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노화 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정상적인 세포는 원래 시간이 지나면 노화하지만, 특정 유전적 처리를 하면 불멸화되거나 암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이는 곧 생명 현상을 인위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중요한 업적이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쥐보다 10배 이상 수명을 가진 벌거숭이 두더지의 생명 매커니즘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암에 걸리지 않고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노화 속도가 매우 느린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장수 연구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노화 와 장수에 관련된 유전자를 밝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조로유전자는 빨리 늙게 하는 유전자이다. 노화를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유전자를 찾는 작업은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수명을 단축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유전자군을 분석하는 일들이 주목을 받았다. 나이가 들어도 노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특별한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추가로 발견되자, 연구자들은 이를 새로운 질병군으로 분류하고, 유태 복합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세포의 핵심 조절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후군은 현재까지 여성에게만 발견되었으며 X염색체와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 세포 자체에서도 노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 인프라를 갖춘 독특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한국 고령화는 단순한 인구 구조 변화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 전반의 재구성을 요구하는 근본적 변화가 아니다. 특히, 고령층의 높은 기술 수용성과 학습 의지는 휴먼 플랫폼 혁명 기술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한국의 수명 연장 기술 연구는 전통 의학과 현대 바이오 기술이 융합하는 독특한 강점을 보여 준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과 함께, 노인 의학 전문의 제도 도입이 시대적 요구로 떠오르고 있다. 노화 기술 발전이 불러오는 불평등 문제도 심각하다. 고비용의 생명 연장 기술이 부유층만의 특권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새로운 계급 구조를 형성할 우려가 있다.
노년 초월은 유한한 삶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심리적 과정이 지만, 불멸성 기술은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려는 시도다. 그러나 이는 노년기에 도달한 개인이 물질적이고, 합리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우주적이고 초월적인 시각을 갖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공 의료, 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인 증강 기술이 필요하다.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고도의 과학 기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나하고는 동떨어진 얘기같다. 노화에 대한 기술이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