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삶에 대한 통찰
fishermen7788 2025/06/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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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인생 (모노 에디션)
- 카렐 차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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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2025-05-05
: 480
아주 평범한 삶에 대한 전기를 쓰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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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인생
#카펠차페크 지음
#열린책들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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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이고,
두 번째는 출세를 위해 몸부림치는 억척이고,
이 우울증 환자가 세 번째 인물이지.
유감이지만 그것은 세 개의 삶이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야. 절대적으로, 극단적으로 다른 삶이지.
그건 전체적으로 볼 때 한 개의 평범하고 단순한 삶이야.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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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처음에는 '진짜 평범하구나',
나중에는 '사람들은 다 똑같구나'
우리 눈에 화려해 보이는 옌예인,
깨끗해 보이는 정치인,
나 자신 조차도
'평범함' 속에 숨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이 존재한다.
내면에서는 서로 다른 많은 존재들이 싸우고 있지만 우리는 결국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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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의사는
고인을 정직하고 양심적인 평범한 공무원으로 기억하는 노신사에게 고인이 남긴 자서전을 빌려준다.
일흔 살이 안 되어 세상을 떠난 고인보다 조금 연배가 위인 노신사는 <그렇게 규칙적이고 평범한 사람도 죽음을 맞는 걸 보면 죽음 또한 평범한 일일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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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한 철도 공무원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고 자서전을 쓴다.
그는 자신이 극히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며,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은 영광스러울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평범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누구나 자기만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음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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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카렐 차페크
체코 민주주의와 반파스즘 운동의 선봉장이자 문화적 선각자로 활동했으며, 7번이나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나 나치 독일에 저항하는 정치적 성향 때문에 수상하지 못했다.
그는 체코와 유럽의 격동기 속에서 철학적,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성, 자유, 과학기술, 민주주의, 평범함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작품에 녹여낸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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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멋있어 보이는 사람도 다 거기서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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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소설추천 #세계문학 #고전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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