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멜라 ㅡ 저녁놀
어느 커플에게 입양(?)된 ‘모모‘의 이야기.
모모는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의료용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검은색 모형의 성인용품이다.
모모가 득의양양하게 입양되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한번도 본래의 용도에 맞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질까 불안에 떨다 결국엔 엉뚱한 용도로 쓰임받는다.
김멜라 작가의 재치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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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대하여> 김혜진 작가의 <미애>는 싱글맘인 미애는 자신의 선의와 타인의 처지를 교환함으로써 어떤 욕망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미애는 딸 해민을 안전하게 맡기기 위해 독서모임을 막무가내로 찾아간다. 거기서 만난 선우와 선우의딸 세아와 관계를 맺게 된다.
저마다의 욕망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끝이난다.
좋을때는 다 좋지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모래위의 집처럼 금방 무너지기마련.
이책은 단편소설로 다른 작가도 재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