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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을 보다
  • 이경민
  • 18,000원 (10%1,000)
  • 2025-10-28
  • : 370

'심리'는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 정서, 의식을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모호한 것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고 증명하는 것이 심리학입니다. 형체가 없는 마음을 비교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심리학을 공부하면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이경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심리전공 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현재 동국메타융합상담코칭센터, MCI 마인드케어 심리치료센터, 서울발달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삼당사로 활동하고 있다. 


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마음의 기술:자신을 받아들이다(1장), 관계의 기술:타인과 소통하다(2장), 자기관리의 기술:성장을 이끌다(3장), 삶의 전환기를 건너는 기술: 균형과 조화를 이루다(4장), 나이듦의 기술:수용하고 성장하다(5장), 치유의 기술:스스롤를 돌보다(6장) 등을 통해 우리들 삶에 필요한 심리기술들을 배운다.


심리학의 5가지 관점 


생물학적 접근은 뇌의 활동에서 인간의 정신과정의 연관성을 찾아내며, 정신분석적 접근은 인간의 정신 세계를 의식전의식, 무의식으로 나누고 무의식의 영역이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연구하고, 행동주의적 접근은 연구의 대상을 의식 세계에서 행동이라는 외적 부분으로 이동해 외부적 '자극'이 어떻게 조건화되어 인간의 행동에 작용하는지 살펴본다. 


인지주의적 접근은 인간의 지각, 기억, 사고가 어떠한 체계를 거쳐 행동으로 나타나는지를 연구, 즉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인지적 과정에 집중해 사물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과정과 그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인본주의적 접근은 인간을 자기 인식, 경험을 통해 선택권을 스스로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고 잠재력을 가진 긍정적 존재로 바라본다.


(사진, 관점 비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뭘까? 프로이트는 심리적 과정에 작용하는 정신적 에너지를 추동drives이라고 표현한다. 추동은 성적 추동인 리비도와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추동인 타나토스로 나뉜다.


리비도는 프로이트의 심리성적발달이론(psychosexual development theory)을 설명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삶에 대한 본능이자 생존과 번식을 위한 쾌락의 욕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프로이트는 “모든 생명체의 목표는 죽음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죽음, 파괴, 공격성에 대한 것도 인간의 본능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에너지를 타나토스라고 이름 붙였다. 무의식적 추동推動은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현실에 맞게 억제되거나 알맞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가시적이지 않다. 


정신분석이론은 상징과 은유적인 표현으로 성격을 표현한다, 마음의 영역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나눈 지정학적 모형을 통해 설명한다. 의식은 생각하고 지각하는 영역이며 주의를 기울이면 알아차릴 수 있는 반면, 무의식은 직접 알아차릴 수 없는 마음의 부분을 나타내며 욕망의 근원이자 충동과 감정의 저장고 역할을 한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있는 전의식은 '기억하고 있는 영역'으로, 현재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노력으로 의식의 영역까지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을 뜻한다.


(사진, 빙산으로 표현한 의식)  


스턴버그의 삼원지능이론 
분석적 지능~ 학문적 지능, 정신과정과 연관됨경험적 지능~ 창조적 지능, 경험과 연관됨실제적 지능~ 실용적 지능
스턴버그는 새로운 관점을 포괄한 삼원지능이 균형을 이루고 유지될 때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며 성공지능의 개념을 제시한다. 삼원지능은 기존까지 지능을 내적인 능력으로 한정 지어 평가했던 것에 반해, 경험적 지능을 통해 외적인 부분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진, 성공지능의 개념)

경험과 협동
같은 집단 내에서 경쟁과 협동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흔히 '죄수의 딜레마 게임'으로 소개되는 사례를 살펴보자. 
죄수 A와 B는 절대 자백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둘 다 자백하지 않으면 각각 1년형을 받고, 둘 중 한 사람만 자백하면 자백하지 않은 사람만 15년형을 받고, 둘 다 자백하면 각각 10년형을 받는다는 조건이 제시되었다. A와 B는 어떤 결정을 할까? 가장 유리한 선택은 서로 자백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성립하자면 상대방이 자백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자백하지 않는다면 자신은 자백해서 석방될 수도 있다.


(사진, 게임 도표) 
결과를 종합해보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중 2/3가 협동(자백 안 함)보다는 경쟁(자백)을 택했다고 한다. 협력이 최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고려한 거다. 이러한 게임이론(theory of games)을 통해 집단 내의 개인은 그 결과가 집단 전체의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폐페즈 회로

페페즈 회로가 작용하면서 정서가 대뇌피질의 이성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감정은 대상피질을 통해 유입되고, 시상하부를 통해 표현된다. 대뇌피질은 이 과정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데, 파페즈는 이때 부정적인 사고가 증폭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참고로 정서를 주관하는 변연계는 포유류의 경우 뇌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파충류의 경우 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사진, 페페즈 회로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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