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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stone님의 서재
  • 나를 이끌어야 세상을 이끌 수 있다
  • 김수현(고독한 직장인)
  • 18,000원 (10%1,000)
  • 2025-09-05
  • : 1,335

리더십은 단순히 조직 내 역할 수행에 그치지 않는다. 점차 개인의 삶 전반에 스며드는 태도와 자세로 확장될 수 있는 개념이다. 사람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동체 속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살아가고, 그 안에서 리더십은 공동체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저자 김수현은 CJ그룹에서 20년간 국내영업/글로벌/마케팅/영업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의 경험을 쌓았으며, 연 1.6조원의 담당 영업/마케팅 조직을 이끌고, 2천여 명이 소속된 CJ엠디원 CEO와 러시아의 CJ라비올로 CEO직을 담당하며, 국내와 글로벌 모두에서최고 경영자 경력을 쌓았다.


총 6부로 구성된 책은 리더십은 스킬이 아니라 삶의 태도이다(1부), 조직문화라고 쓰고 조직역량으로 읽는다(2부), 우리는 조금이라도 통通하였을까?(3부), 코 찡한 코칭은 사람을 키운다(4부),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의도대로 행동하는 실전 리더십(5부), 좋은 리더는 결코 혼자 일하지 않는다(6부) 등으로 리더십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리더십은 흔히 직장에서 필요한 기술이나 도구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리더십은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갖추어야 할 태도이자 철학이다.


조직 안에서 리더는 지위나 권위 이전에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타인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개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동체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직장뿐 아니라 삶의 태도에서도 리더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 돌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실수와 실패,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는 리더에겐 일상적이다. 그래서 실패에서 배우는 태도, 그리고 피하지 않고 책임 있게 마주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책임감이며, 용기와 배포다. 실패 자체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리더 자신을 이끄는 힘이자 타인을 이끄는 리더십이 된다.
그러나, 최근 회사에선 이상한 현상이나 반응이 나타난다. 리더 기피 현상으로, 소위 '리더 포비아', 또는 '팀장 포비아'라는 신조어新造語까지 만들었다. 왜 이같은 반응이 생겼냐하면 리더의 책임은 큰 반면 대가는 상대적으로 초라해서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직장인 반 이상은 임원 승진엔 무관심, 아니 기피(또는 두려움) 반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업무량과 재직기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남들만큼 일하고, 남들만큼 다니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리더는 본질적으로 구성원을 통해 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일지라도 혼자서 일하는 리더는 진정한 의미의 리더가 아니다. 리더십은 재능이 아니라 스킬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스킬보다는 태도에 가깝다고 강조하는 듯하다. 스킬은 장시간의 반복적인 숙련을 통해 향상되기 마련인데 리더십은 이런 숙련보다는 오히려 삶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리더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다. 나아갈 방향을 판단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리더를 신뢰하고 따르려는 구성원은 없다. 운전대를 잡고도 갈래길에서 갈 곳을 묻기만 하는 운전자처럼 이런 리더는 조직을 위험에 빠뜨릴 확률이 높다. 그렇다. 비 오는 고속도로를 와이퍼 없이 달리는 차에 어느 누가 탑승하고 싶겠는가? 
따라서 리더의 의사결정은 때론 직관에 따라, 때론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며, 어떤 방식이든 선택한 결정에 대해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나를 따르라”고 외치는 리더의 말은 그 결과까지 책임진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한다.



(사진, 벨빈 모형) 
팀워크를 통해 성과를 만들려면 인간적 유대감을 통해 조직의 집단 응집력을 키우고, 업무적 활성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팀 역할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도록 리더는 도와야 한다. 팀워크란 각각의 고유한 역할이 합쳐져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이다. 이것이 제대로 작동될 때 최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성공은 최종적이지 않으며실패는 치명적이지 않다중요한 것은 계속할 용기다. - 윈스턴 처칠 
리더십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일을 실천하다 보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변화가 더딜 수 있다. 이는 흔한 현상이며, 누구나 겪는 성장통 같은 것이다. 그렇다고 그 목표를 포기한다면 실패로 끝나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한 것이 아니다. 성공이 잠시 유보된 것일 뿐.
#자기계발 #경제경영 #리더십 #나를이끌어야세상을이끌수있다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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