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속해서 부속으로 일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살면서 좋아하는 일이라 해도 같은 일을 평생 하는 데에도 지루함이 몰려올 수 있다. 이제 '전문가의 시대'라고 하고 한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내는 데에 가지고 있는 지식과 스킬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강사'라는 업도 매력적이다. 강사 시장에 강사 수만 수십 만인 시대에 강사로서 가져야 할 기술로 남다른 돋보임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초격차 강사의 기술>에 담긴 노하우는 강사 입문자에게 아주 매력적이다.
<초격차 강사의 기술>은 총 6개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강의준비하는 사전 조사, 기획에서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강의를 위해 AI와 노션 활용법이라던가 강사 브랜딩을 위한 스레드는 처음 접해 보아서 흥미로웠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초격차'라는 키워드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AI시대 프로강사 시크릿'이라는 부제가 마케팅의 일환이 아닌, '찐'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저자가 강사 시장에 진입한 것은 오래지 않았으나 축적한 강의 노하우는 전문강사 못지 않다. 개인 강사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노하우를 마음껏 공유함으로써 강사로서 입지가 더 탄탄해질 수도 있겠다 싶다.
간결한 엑기스로 남긴 내용은 꽤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낙 방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보니 내용의 깊이까지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혹여라도 놓친 정보가 있다면 꼼꼼하게 살펴서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프로 강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전문강사를 꿈꾸는 이들의 입문서로 활용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활용도 높은 도구와 플랫폼까지 섭렵해볼까. 전문가의 시대를 살아낼 수 있는 든든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