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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 편
  • 한영준
  • 21,600원 (10%1,200)
  • 2025-06-18
  • : 4,06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의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 편』이 출간되었다. 서양 편이 출간된 지 근 3년 만에 출간된 도서인데 역사 공부를 지도를 통해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역사란 한 나라의 독자적 이야기로만 구성되지 않고 오히려 주변 국가와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은만큼 지정학적인 측면에서도 지도를 통해 그 관계성을 보며 공부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특히 <두선생의 역사공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도서화 한 경우인데 개인적으로는 채널을 보질 못해서 어떤지 알 수 없지만 누적 조회수가 무려 2950만이라고 하니 인기 채널인것 같다.

동양의 역사를 담아낸 이 책은 중국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일본인도, 서남아시아, 중앙유라시아가 포함된다. 사대주의를 떠나 한국사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이 어쩔 수 없기에 자연지리부터 역사,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중국사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보통 이 나라와 우리나라의 관계성에 대해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는 일본을 이르는 말이다.

과거의 굴곡진 역사 속 일본이 가한 우리나라와 민족에 대한 만행은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현대적 관점에서는 분명 적대관계만을 지닐 수 없기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국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최근 중동 지역이 폭격과 반격 등으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러한 갈등을 남아시아와 중앙유라시아에서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이 굉장히 사이가 좋지 않았고 서로를 향한 공격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비교적 최근에 알았는데 역사 속 이 책에도 그런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이 드디어 내전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안정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이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를 알아볼 수 있어서 현대 세계사 속 내전과 분쟁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외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왜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부분은 최근 경제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사회가 양극화되고 있는 부분과 맞물려 동남아시아 사회의 현실을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아시아 전체 국가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주요 관계국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들, 현재 갈등과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를 골루 만나볼 수 있었던 유익한 역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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