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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님의 서재
  •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 폴 리처드슨
  • 18,000원 (10%1,000)
  • 2025-06-16
  • : 1,64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학창시절 교과서 중에서 우리나라 전도를 비롯해 8도를 세분화한 지도와 세계지도를 담은 교과서가 따로 있어서 지리 등을 공부할 때 활용하기도 했었는데 그걸 보면서 어떤 나라가 어느 대륙에 있고 또 서로 인접한 나라는 누구인가 등을 살펴보기도 했었다.

이후 지도를 보는 경우라면 여행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정도인데 이번에 만나 본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의 경우에는 단순히 대륙을 나누는 것을 넘어 나라간의 국경을 나누고 또 그 나라의 존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소들까지도 지도를 통해서 만나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책은 그런 의미에서 지정학 내지는 지도학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애초에 이런 대륙과 바다, 국경 등과 같은 구분이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그리고 언제, 무엇을 목적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이 책은 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지정학이나 지도학 도서들과는 확실히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된다. 그리고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21세기에 다른 나라의 침략해서 전쟁을 벌이고 그 댓가로 땅을 요구한다는 것이 과거 중세시대 이전이나 세계대전에서나 있었던 일이 아닐까 싶지만 현대에도 분명 자국의 영토 확장과 그 안에 담긴 천연자원, 민족 우위 등의 다양한 이유로 국가간의 정복 전쟁이라고 불러도 좋을 공격과 침략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당연히 그런거 아닌가 싶었던 이유에 대해 보다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할 수 있고 때로는 기존의 주장이 꼭 사실이 아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왜 제목에 '완전히 새로운'이란 표현이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을것 같다.

고대의 역사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관념의 지정학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도 국제시사와 관련해서 좀더 다각도로, 그리고 보다 진실에 접근한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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