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에서는 공부만 잘한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선생님과도 매끄럽게 소통하는 힘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인기있는친구가되려면이렇게말해봐>를 읽어봤어요. 제목부터 마음을 딱 사로잡더라고요.
‘아, 말하기도 연습이 필요하구나!’ 하고요.

이 책은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사랑받는 아이들은 어떻게 말할까?’라는
질문에 딱 맞게, 현직 초등 선생님께서 실제
학교에서 보아 온 말하기 비법을 아주 현실적으로 알려줘요.
특히나 아이들이 “이럴 때 뭐라고 말해야 하지?” 하고 당황하는 상황들을
너무 생생하게 가져와서, 읽는 동안 선아도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 학교에서 말하기 – 자신감 챕터
첫 장부터 ‘또박또박 큰 소리로 자기소개 하기’가 나오는데요, 선아도 이 부분에서 은근히 공감하는 모습이었어요. 선아는 평소 또박또박 말하긴 하는데, 새로운 친구들 앞에서는 살짝 작은 목소리가 되는 편이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아, 목소리를 조금만 더 밝게 하면 상대가 듣기 더 편하겠구나” 하는 걸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아요.

그리고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이 정말 실용적이었어요. 아이들이 토론 시간이나 모둠 활동에서 자주 막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엄마가 잔소리로 알려주면 잘 안 듣지만, 책 속 귀여운 캐릭터들이 알려주는 방식이라 가볍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 친구에게 말하기 – 관계가 부드럽게 풀리는 순간들
선아는 이 파트를 가장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 “고마워”와 “미안해”를 적절하게 말하는 연습, 그리고 누군가 부탁할 때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이 너무 좋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서 ‘거절’을 어려워하잖아요. 괜히 싫어할까 봐 걱정하기도 하고요. 책에서는 실제 학교에서 벌어지는 상황 그대로를 보여주니까, 아이가 ‘아,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하고 바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선아는 특히 친절하게 말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했어요. 그 한마디가 엄마 마음도 찡하게 만들었고요.

✔️ 선생님에게 말하기 – 예의 있는 말하기의 기본기
“선생님이 부르면 네! 하고 대답하기”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정말 초1~초4 아이들에게 딱 맞는 구성이라고 느꼈어요. 선생님께 상황을 설명할 때, 어떤 순서로 말하면 오해가 생기지 않는지도 짚어줘서 실전에서 바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그림책처럼 귀엽고 따뜻한 구성
책 속 캐릭터들이 진짜 귀여워요.
소심한 토리, 허둥대는 꽥이, 친절한 호양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더욱 공감돼요.
선아도 “이 친구가 누구랑 닮았어” 하면서 혼자 상상하며 읽는 모습이 흐뭇했어요.
그림도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해서, 말하기 연습책인데도 부담 없이 술술 읽혀요. 엄마가 옆에서 읽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이랄까요.

✔️ <인기있는친구가되려면이렇게말해봐> 를 읽고 느낀 점
책을 다 읽고 나서 선아가 스스로 말하더라고요.
“학교에서 말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말에서 이 책의 효과가 느껴졌어요.
말하기는 그냥 ‘잘하는 아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상황별로 연습하면 누구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라는 걸 아이가 자연스레 이해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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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아이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스킬보다,
매일의 삶에서 예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용기 있게 꺼낼 수 있는 힘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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