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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cl님의 서재
  •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2
  • 미야시타 에마
  • 14,850원 (10%820)
  • 2025-11-30
  • : 370

🌟 비가 와도 반짝이는 두 소녀의 이야기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2>는 1권을 너무 재밌게 읽고 나서 기다렸던 후속편이라, 아이와 저는 책을 여는 순간부터 설레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마법소녀 루오카 시리즈가 완결된 뒤로 많이 아쉬웠거든요.

책 구성이나 일러스트 분위기, 마법세계의 설정이 너무 좋아서

“비슷한 감성의 시리즈 또 없을까?” 늘 아쉬워했는데요.

메이플을 만나고 나서 그 빈자리가 꽉 채워졌어요.

 

🌧️ 비 오는 날의 작은 우정

이번 2권은 제목처럼 ‘비’가 중요한 키워드예요.

쏟아지는 비 때문에 마법계를 오가던 메이플이 잠시 인간계에 머무르게 되고,

카에데는 그런 메이플을 걱정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지요.

 

선아는 책을 읽으면서

“비가 와도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직접 그렇게 말한 건 아니고, 비가 오면 마음이 축축해지는 것 같았는데 메이플 이야기를 보니까 정반대의 기분이 들었다는 분위기였어요.

아이들 마음속에는 ‘날씨 = 감정’이 참 밀접하게 연결돼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이번 권의 전체적인 서정적인 분위기가 선아에게 더 다정하게 스며든 것 같아요.

 

✨ 마법과 현실 사이, 그 미묘한 경계

메이플은 여전히 덜렁대고 정리정돈이 서툴러서 계속 실수를 해요.

그런데 카에데는 그 모습이 귀엽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지요.

저는 아이가 이런 관계를 보면서

“나와 다른 친구도 얼마든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과정이 참 고맙더라고요.

특히 두 소녀가 서로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해가며 마음을 나누는 부분에서는 선아도 조용히 빠져들어 읽더라고요.

어떤 책은 정말 “마음으로 읽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랬어요.

 

🌈 비 온 뒤 찾아오는 반짝임

카에데가 메이플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 장면에서

선아의 집중도가 최고조였어요.

“비가 온 뒤에만 볼 수 있는 그 반짝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는 마음이 너무 예쁘게 담겨 있어서요.

아이도 그 장면을 읽고,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을 선물하는 일이

얼마나 따뜻한 일인지 새삼 느꼈다고 해요.

저도 책을 덮고 나니까 ‘우정이라는 건 결국

서로의 마음을 반짝이게 해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마법 노트 & 마법 생물까지 쏙쏙!

책 뒤쪽에 나오는 마법 생물 노트는 선아의 최애 페이지예요.

루오카 시리즈에서도 이런 구성 때문에 엄청 좋아했는데, 메이플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있어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냥 읽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마법 세계의 비밀 파일을 몰래 보는 기분이라 아이들이 더 몰입하는 것 같아요.

 

💛 총평: 메이플 3권은 언제 나오나요?

2권을 덮자마자 선아가 다음 권을 바로 찾았어요.

마법 소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시리즈예요.

비 오는 날, 반짝이는 무지개처럼 은근하게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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