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을 선아와 함께 읽어봤어요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확 끌리는 책이었고,
읽는 내내 “기억을 훔친다니, 슬프던 즐겁던 전부
내 인생의 일부인데 어떻게 훔칠까?”라는 궁금증으로 집중하게 되었어요

🏪 신비한 추억 상점과 메모리 퀘스트
책을 열면 동네에 새로 생긴 이상한 가게, ‘추억 상점’이 등장해요
호기심 많은 기훈과 수진이 게임기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
선아도 자연스럽게 주인공들과 함께 상점 안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몰입했어요
게임기는 공짜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행복한 사람에게만 공짜란다”
단순히 선물처럼 보이는 게임기에 숨겨진 과학적 장치와 첨단 기술,
그리고 기억을 모으고 편집하는 메커니즘이
점점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줘요

🧠 기억과 감정, 공감의 모험
책 속에서는 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을 훔치고, 뒤바뀐 기억 속에서 생기는 갈등과 혼란을 다뤄요
기훈과 친구들은 메모리 퀘스트 속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 친구들을 도우면서
공감과 용서, 화해로 문제를 해결하죠
선아도 읽으면서 “사람은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다 있어야 나 자신이 된다”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 과학 판타지와 인간적 메시지
투명 망토, 기억 송수신기, AI 로봇 등 첨단 기술 요소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배경이 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과 선택, 우정과 용기 이야기가
더욱 현실적이고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선아도 첨단 장치를 보며 눈을 반짝였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읽고 난 후 소감
책을 다 읽고 나면, 단순한 판타지 모험이 아니라
삶에서 기억과 선택, 책임,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돼요
선아도 “내 기억, 내 경험도 소중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라며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이번 작품은 감각적인 과학 장치와 재미있는 모험,
그리고 마음 따뜻해지는 교훈이 함께 있어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판타지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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