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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호기심 공룡 대백과 ㅣ 생생 과학 1
히라야마 렌 감수 / 글송이 / 2018년 11월
평점 :



恐龍
이 책은 공룡의 탄생, 시대, 역사, 종류 등을 총 망라해 설명하고 있다. 남자 아이들 중에서 공룡을
싫어하는 아이는 별로 없는 듯 하다. 공룡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비롯해 각종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단 공룡은 현재 존재하지 않기에 상상력을 더욱더 자극 시킨다. 또한
몸집이 현존하는 동물들에 비해 엄청나게 비대하기에 크기를 가늠 할 수 없다. 화석을 통해 당시의 생활
습관을 유추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공룡 이름과 시대를 줄줄이 외우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다. 어른들도
티라노사우루스, 메갈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이구아노돈 등 대표적인 공룡 이름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공룡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공룡은 시대로 구분을 짓는다. 이 책에서는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로 세 분류를 했다. 트라이아이스기는
약 2억 4800만 년 전부터 약 2억 1000만 년 전까지를 일컫는다. 쥐라기는 약 2억 1000만
년 전부터 약 1억 4500만 년 전까지를 말하고 백악기는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 까지를 의미한다.
공룡은 오늘날의 도마뱀이나 뱀, 악어처럼 파충류 계통에서 진화한 동물로
보고 있다. 요즘에는 육식 공룡이 진화하여 새가 되었다는 의견도 널리 퍼지고 있다. 육식 공룡의 몸이나 뼈의 특징이 파충류보다 조류에 더 가깝다는 점 때문이다.
공룡은 파충류와 매우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몸통 아래로 곧게 뻗은 공룡의 다리는 새나 포우류와 같다. 파충류의
다리는 몸통 옆으로 뻗어 있다.
공룡이 살던 하늘에는 익룡이, 바다에는 수장룡이나 바다도마뱀룡, 어룡 등이 있었다. 이 생물들은 공룡과 닮았지만 공룡 계통이 아니다. 익룡은 공룡과 가까운 파충류였고, 수장룡처럼 바다에서 살던 파충류들은
도마뱀에 가까운 생물이었다.
육식 공룡은 모두 수각류 계통이다. 대부분 두 다리로 설 수 있고
빨리 달릴 수 있다. 다른 공룡이나 물고기 등을 공격해서 먹을 수 있도록 엄니나 발톱이 발달했다. 먹잇감을 보는 눈과 냄새를 맡는 코도 발달했다.
초식공룡은 많은 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내장이 커야 하기에 몸집이 큰 공룡이 많았다. 커다란 몸집은 육식 공룡에게서 몸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뿔이나
꼬리 등을 무기로 육식 공룡에게 맞서기도 했다. 최근에 깃털 흔적이 있는 공룡 화석이 나오면서 새처럼
깃털이 덮인 공룡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양하게 진화해서 지구에서 살던 공룡들은 약 6500만 년 전에 홀연히
모습을 감췄다. 여러 원인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크게 바뀌었고 이 바뀐 환경에 공룡이 맞춰 살지 못해
사라졌다고 본다. 크게 2가지 원인으로 보는데 첫 번째는
지구에 커다란 운석이 부딪쳐서 기후가 바뀌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화산이 터져서 식물이 사라져 모두 멸종 했다는 것이다.
수 많은 공룡들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한눈에
보기 편하도록 구성 되어 있는데 각각의 공룡마다 어떤 무리에 들어가는지 분류가 되어 있고 한글과 영어 이름이 표시 되어 있으며 그 이름의 뜻을
알려준다. 또한 어떠한 시대에 살았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싸울 때 무기는 무엇이었고 게임처럼 6가지 능력(힘,공격,빠르기,지능,방어,체격)을 10단계로 나눠서 능력치를 평가 했다. 마지막으로 크기를 알려준다.
공룡 연구는 약 200여 년 전인
19세기부터 시작되었다. 공룡을 세상에 가장 먼저 알린 사람은 의사 기드온 맨텔과 지질학자
윌리엄 버클랜드였다. 그들은 '이구아노돈'과 '메갈로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여진 공룡을 발견 하였다.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운 단어들(각룡류, 검룡류, 곡룡류, 후두류등등) 많이 보인다. 하지만 맨 마지막에 공룡 용어 사전을 통해 각각의
단어들의 뜻을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공룡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동물로 사랑 받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두고두고 읽고 보고 상상하도록 도움을 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