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지 데이스 - 무라카미 류 걸작선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동방미디어 / 2003년 12월
품절


절대로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욕구를 암암리에 충족시켜 주니까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지는 거죠. -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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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대니 서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월
절판


1. "나는 ....하지 않겠어" 또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라는 말은, 결정이 이미 이루어졌으므로 더 이상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2. 제스처와 말이 서로 잘 맞도록, 요청을 거절할 때는 머리도 같이 흔들어 거절의 표시를 분명히 해야 한다.

3. 미안하다고 말하면 안된다. 그 말은 "노"라는 발언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억지 요구를 뿌리치는 데 대해 사과하는 인상을 준다.

4. 거절하는 이유를 말할 때는 간단하게 해야 된다. 길고 자세한 설명은 상대방에게 논쟁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

5. 끝으로, 그저 "노"라고만 말해야 한다. 그 말은 힘이 있고(특히 좀처럼 "노"라는 말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확실치 않다"고 말하는 것보다 덜 애매하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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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퍼 자서전 - 떠돌이 철학자의 삶에 관한 에피소드 27
에릭 호퍼 지음, 방대수 옮김 / 이다미디어 / 2003년 7월
절판


freedom

To some, freedom means the opportunity to do what they want to do; to most it means not to do what they do not want to do. It is perhaps true that those who can grow will feel free under any condition.

자유란 일부에게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지만, 대부분에게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자유를 느낀다는 것이 아마 진실일 것이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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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프랑스 큰 미국
전창훈 지음 / 영미디어 / 2001년 4월
품절


▷ 나는 프랑스의 유학생들과 미국 유학생들을 비교해 보면서 흥미있는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미국에는 역시 엘리트 유학생들이 많아서 학벌이 쟁쟁한 사람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는 변변치 않은 학벌의 유학생들도 많지만, 유학 대상국가의 분위기에 맞추어 국가를 선택한 탓인지 문화적인 배경이 넓고 교양이 풍부한 유학생들이 많다.

프랑스 유학시절에 모여서 나누던 토론도 인생에 관한 진지한 주제가 주종을 이루어서 술자리가 편안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모임이었었는데, 미국유학생들의 화제에는 자기 전공일색이고 다른 세상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 일과 가정밖에 모르는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에 전염된 탓이 아닌가 싶다. (프랑스 유학 안내편)-?쪽

▷ 자동차 카피에 'Le silence qui va faire du bruit', 직역하면 '소음을 만들 침묵'인데, 소음인 'bruit' 는 소문이라는 뜻도 있다. 소문이라는 의미를 넣어서 다시 번역해 보면 '소문을 만들 침묵'이 된다. 그 자동차는 디젤 승용차였으니, 디젤 승용차는 연료비가 저렴하지만 엔진 소음이 커서 소비자들이 싫어하는 것을 염두에 둔 선전이다. 즉 '우리 디젤 승용차는 어찌나 조용한지 장차 장안에 소문이 자자할 것입니다'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Sound of silence'라는 말처럼, 침묵과 소음이라는 단어의 절묘한 대조가 멋있는데, 소음은 다시 소문으로 둔갑하고 있다.

세 번째 기억에 남는 카피는, 남녀의 진한 키스 장면의 포스터에 다음과 같이 써놓았다. 'Une langue qui n'est pas si étrangere', 직역해 보면 '그렇게 낯설지 않은 혀'라는 말이다. 연인 한 쌍이 농도 짙은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이니 이해가 아주 쉽다. 그런데 그 밑에 엉뚱하게도 'Goethe Institut'라고 씌여져 있다. 'Goethe Institut'는 독일어를 배우는 곳이 아닌가? 아하! 혀(langue)라는 단어는 영어의 'tongue'와 같이 언어라는 뜻도 있다. 'Langue'에 언어라는 뜻을 넣어서 다시 번역해 보면, '(독일어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그렇게 낯설지 않은 언어입니다'라는 뜻이 된다. (세련된 광고문화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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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구판절판


"혼자서 묵묵히 소설을 읽는 인간은 집회에 모인 백 명의 인간에 필적하는 힘을 갖고 있어"-79쪽

"이런 어둠을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둠을 모르는 인간이 빛의 밝음을 얘기할 수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좋아하는 니체가 말했어. '누구든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래도록 나락을 들여보다보면 나락 또한 내 쪽을 들여다보는 법'이라고 말이야. 그러니까 조심하라구"-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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