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책인데,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어들게 되었다. 이 책의 들어가는 글에도 나오듯이 모든 책을 똑같은 속도로 똑같이 읽기보다는 책의 종류별로 효율적인 독서법이 어떤 건지를 제대로 알고 그 방법을 잘 적용해서 독서를 해나간다면 좀 더 다양한 책들을 폭넓게 만나고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제까지는 독서법에 대한 큰 고민없이 그냥 닥치는대로 읽어내기 급급했다면, 이제부터는 이 책을 통해 뭔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보면서 시작해본다.

책을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절한 속도로 읽는 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다. - P7

"지나치게 빨리 읽거나 지나치게 느리게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_프랑스 철학자 파스칼 - P7

때로는 천천히 읽는 것이 더 잘 읽는 것일 수 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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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읽었던 내용 중에 그동안의 포스팅에서 그닥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던 인물이 한 명 있었는데, 은혜와 연재의 친척인 ‘서진‘이라는 인물이다. 소설 속에서 ‘서진‘은 이런저런 것들을 취재하는 기자로 소개되는데, 여기서 상세히 다 밝힐 순 없지만 우연한 기회에 은혜와 연재가 연관되어 있는 어떤 일을 취재하다가 그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한편 지난번 포스팅에서 다뤘던 내용에서는 경주마인 투데이를 살리기 위한 은혜와 연재의 프로젝트(?)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 위에서 소개한 ‘서진‘이 중요한 키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3분의 2정도 읽었는데 이 소설의 남은 부분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조금씩 흥미진진해지는 느낌이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안 돼."
"무슨 일인지 알게 되면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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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도 유전자에 대한 얘기가 계속 이어진다. 본문에 따르면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이제까지 발견된 연구결과만 놓고 보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라고 한다. 비록 유전자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발견된 유전자 연구 결과에 대한 정보들을 조금이나마 접해볼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다.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견해를 좀 덧붙이자면 유전자 연구같이 복잡한 연구는 과학자분들께 전적으로 맡기고 나같은 일반인들은 과학자분들이 열심히 연구한 결과들을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잘 익혀뒀다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잘 활용하면 그것으로 과학을 공부하는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역할과 활동무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려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새로움 추구 유전자‘는 좀 더 정상적인 성격 차이를 불러일으킨다. 이 유전자는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에 대한 뇌의 반응을 변화시킨다. 표준적인 시험에서 이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좀 더 충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으며 변덕스럽다. 이 유전 분자와 그 분자가 규정하는 단백질 수용체는 분자 길이가 정상적인 형태보다 더 길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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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전직 절대자는 아카데미 펫 관리자 09 전직 절대자는 아카데미 펫 관리자 9
말랑부들 / ARC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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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 중에 과거에 갈등이 있었다는 이유로 서로 어색했던 관계가 있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그 둘이 힘을 합쳐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얼굴에 철판을 깔면서 힘을 합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통해 관계라는 것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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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를 보니 이 책은 거의 1년 만에 다시 읽는다. 시간이 참 빠르다. 기억을 잠시 더듬어보자면 그당시 《데이터를 부탁해》라는 책을 읽고 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다음에 읽을 책으로 다짜고짜 시작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다른 책들을 다양하게 읽게 되면서 우선순위에서 좀 밀려났던 것 같다.

요 근래에는 데이터 분야와 관련하여《문과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다》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게 필요한 역량 및 데이터를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살펴봤던 기억이 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1년 만에 다시 집어든 이《데이터 문해력》에서도 조금은 비슷한 취지의 내용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보통 데이터 분석이라고 하면 무슨 통계분석 기법 등을 동원하여 자료를 단순히 해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본문을 통해 이러한 것은 데이터 분석 단계에서 지극히 도구적인 것일 뿐 본질적인 게 아니라고 반복적으로 말한다.

1년 전 포스팅의 기록을 잠시 살펴보면, 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은 앞서 언급한 통계적 기법 같은 것을 사용하기에 앞서 분석 전에 자신이 해결하고자하는 문제 및 프로젝트의 목적을 정의하고 가설을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단 이것을 명확하게 하고나서 자신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마지막 단계로 분석 결과를 해석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프로젝트의 목적에 맞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축한 뒤 그 결과물이 필요한 곳에 적용하는 것 까지가 궁극적인 데이터 분석의 목적이라는 게 저자가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오늘은 이 3단계 중에서 마지막 단계인 해결책 제시와 관련된 내용부터 시작한다. 다만 이를 위한 선행 단계로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애당초 ‘해결 방안‘이란 것은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비근원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해서 이에 대한 ‘방안‘을 적절하게 마련하는 것입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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