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코드 - 대한민국 미래 트렌드
미래전략포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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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 저축하고 또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을 읽기도 합니다. 미국에는 대규모의 싱크탱크들이 석학들을 유치하여 미래에 관한 연구보고서들을 펴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전력포럼이란 곳이 있나봅니다. 이 곳에서 지난 5년 동안에 대한민국에서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여러 가지 분야에 걸쳐서 우리나라가 지닌 문제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연구를 한 것을 책으로 펼쳐낸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지금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시대에 기업들, 인재, 국가 전략, 가족, 에너지, 환경, 중국과의 관계, 문화 산업, 기술력 등의 각 분야에 걸쳐서 우리가 어떤 전략을 취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물론 그동안 한국의 미래와 대응책에 관한 책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책은 장기간에 걸쳐서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모아서 함게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모색을 한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펴냈다는 점이 다른 책들과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여러 가지 문제점들, 그리고 미처 우리가 잘 떠올리지 못하고 놓치기 쉬운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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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의 시대 -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기의 여행담
마크 젠킨스 지음, 안소연 옮김 / 지호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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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탐험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들이 잘 모르는 곳을 파헤치는 것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는 것일 것입니다. 떠나면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하면서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온갖 계획들을 세우는 것이 바로 사람들의 성정이 아닐까요. 그래서 요즘 제가 즐겨보는 체널중 하나가 내셔널지오그래픽입니다. 케이블 방송이기도 하고 책으로도 나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의 방방곳곳에 대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DSLR시대를 맞아서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에 관한 책들도 그곳에서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여행에 관한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 알려주는 세상곳곳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탐험의 시대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약 100년 전만 해도 아마추어 탐험가들이 세상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탐험한 내용들이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면을 채우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글을 통해서 100년 전 미국의 독자들은 세상의 모습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세상에 대한 갈증을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일반인도 탐험가가 될 수 있었던 위대한 탐험의 시대에 관한 내용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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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란 무엇인가 - 극단의 시대 1945~1991
베른트 슈퇴버 지음, 최승완 옮김 / 역사비평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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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로 지난 50년간의 세계의 역사를 이해하는 책입니다. 지난 50년간의 역사를 냉전이라는 코드를 빼고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세계화라는 단어를 빼고 이해하려는 것과 같은 시도로 느껴질 것입니다. 냉전은 바로 지난 50년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치열하고도 차가웠던 세계역사의 지배논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냉전 이후에 청소년기와 대학시저를 보냈던 젊은이들에게는 냉전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냉전시기를 헤치며 그 시대를 살아왔던 우리들에게도 이 책은 우리가 살아왔던  그 시대를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전체적인 조망을 하게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역사라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인가 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한발짝 물러서서 객관적인 시선에서 전체를 보지 못하면 잘 보이지 않는 숲과 같은 모습을 한 것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지난 반세기동안을 지배해왔던 냉전이라는 이데올로기의 전쟁을 이데올로기를 탈색한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전체적인 시선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무척 귀중하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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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 내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우치야마 신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넥서스BOOKS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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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람들에게는 심장마비가 가장 큰 사망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지나칠 정도로 심장에 관한 노이로제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영화를 보다보면 가장 흔히 나오는 장면이 가슴이 아프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가거나, 급하게 협심증 약을 먹는 장면들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에 관한 관심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로 심장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뇌경색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일본인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도 뇌경색은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같은 아시아인이라는 공통점이 비슷한 건강문제를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책은 뇌경색에 대해서 우리가 알면 좋은 여러 가지 내용들을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뇌경색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질환이며 왜 생기는 것인지. 자가진단을 할려면 어떤 증상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인지. 그리고 만약에 뇌경색이 발생한 사람이라면 그 뒤에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조심해 할 것인지를 싣고 있습니다. 물론 뇌경색 자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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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베트남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장준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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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njoy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작년에 도쿄에 관한 책이 나온후 미얀마 편이 나오더니 이젠 베트남에 관한 책이 나왔습니다. 미얀마에 관한 책은 사실 좀 놀라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아도 미얀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은 거의 없고, 그나마 나와 있는 책도 불교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제한된 내용들 뿐인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enjoy 시리즈는 도쿄와  마찬가지로 미얀마에 관해서도 놀라울 정도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베트남 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척 상세하면서도 실용적인 정보들만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동남아 각국에 대한 여행정보를 담은 책들을 이곳 저곳 출판사에서 경쟁적으로 펴내기는 했지만 이젠 수년이 지나면서 낡은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베트남처럼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나라에서는 몇 년이라는 시간이 가지는 변화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인들의 한류열풍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맞형으로 부상하는 중국보다 우리들과 성정이 더 잘 어울리는 나라가 베트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베트남을 이해하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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