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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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보다 더 좋은 단어가 있을까...!

그런 사랑에 대해 김형석 교수님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였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라는 기원을 남겼듯,

예수가

"다 이루었다."

는 감사의 사랑을 우리에게 영원히 전해주었듯

지극한 인간애, 인간에 대한 사랑을 목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고백처럼

'사랑'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LOVE is ALL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입니다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랑의 나무와 숲을 키워가는 것이다.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시절을 보낸 후에는 사랑을 나누어 갖는 긴 세월을 살게 되고,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기를 염원하게 된다.

100년은 긴 세월이었다. 그러기에 풍부한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 때로는 그 사랑이 무거운 짐이기도 했으나 더 넘치는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다. 나는 그렇게 사랑을 했다. 여러분도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 page 8 ~ 9

그는 사랑의 출발을 주저하는 우리에게 인생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죽음, 그 근원인 소크라테스의 독배로부터 사랑의 출발을 규명하였습니다.

죽음을 피해 아테네를 탈출할 수도 있었던 소크라테스.

그러나 자진해서 죽음의 독배를 기울였습니다.

죽음보다 더 귀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서...

예수도 사형의 십자가를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향해 가는 발걸음은 다른 때보다 더 빨랐다고 합니다.

빨리 가서 삶의 완결을 성취해야 한다는 절박감 같은 것을 안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죽음 자체가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죽음을 통해 완성해야 하는 인간에 대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더 높은 사랑의 목적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김형석 교수님은 우리에게 전하였습니다.

밀알이 몸을 썩혀야만 새 생명을 잉태할 수 있듯,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현실이라는 것을.

함께 고생하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라는 것을.

그러므로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랑의 고생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는 점을.

강연이 있어 멀리 다녀오느라 늦게 돌아올 것이니 미안하다고 말을 하면 아내분은 항상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 걱정 하지 말아요."

아내분의 사랑 방식.

남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이어진 아내의 사랑은 그렇게 평생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분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과 전쟁의 시간을 모두 거치면서 여섯 아이를 낳게 됩니다.

아이들은 뭐하러 그렇게 여섯씩이나 자식을 낳아가지고 고생을 했느냐고 핀잔을 주곤 하지만 아내분은 그와 아이들과 고생했던 그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말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아내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했다. 함께 자식을 키워보며 그 고생을 나는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공감이었다. 우리 인생은 언제 제일 행복한 것인지 사람들은 나에게 자주 물어본다. 그러면 나는 대답한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함께 사는 동안 함께 고생하는 것을 공감하는 순간입니다." - page 142

고생을 함께 나눈다는 것을 발견하는 그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이.

뭉클하게 와닿았었습니다.

괴테가 자기 인생을 쭉 살아보고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다. 사람은 자기 인격만큼 사랑을 누린다. 인격 이상을 누릴 수는 없다. 누구나 자신의 인격만큼 누린다."

인간관계를 통해 생기는, 인간관계의 사랑을 통해서 생기는 인격.

인간관계를 선하고 아름답게 가지는 사람만이 행복을 함께 나누어 가지고 산다는 것을.

그래서 그가 전한 이 말이 오랫동안 남았었습니다.

사랑은 내 인격을 사랑하지만 내 삶의 대상은 상대방을 향하게 해야 한다. 내 인격은 내가 사랑해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 맞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은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주기 위해서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 page 269

이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요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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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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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에드거상을 2023년 수상한 '앤서니 호로위츠'.

추리 소설의 황금기를 재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중요한 건 살인』 에 이은 이 소설.

사실 저에게 이 작가님은 처음인데...

이 소설이 끌렸던 건

추리 소설의 작법 공식을 모두 올곧게 지켜 추리에 필요한 단서를 보여 주면서도 범인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게 만들며,

동시에 곳곳에 복선을 숨기고 함정을 파서 살인 사건이 주는 긴장감 또한 끝까지 유지한다

는 점이었습니다.

전작을 읽지 않아서 조금은 주저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이끌려 읽게 된 이 소설.

호손과 호로위츠 콤비의 대활약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모두가 진실을 감추고 있다!

죽음을 부르는 핏빛 비밀의 정체는?

숨겨진 건 죽음



어리바리 소설가 '호로위츠'는 「인저스티스」라는 TV 드라마를 집필하던 중에 자문 역으로 괴팍한 천재 전직 형사 '대니얼 호손'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인저스티스」 촬영이 끝났을 때 그가 자기를 주인공으로 책을 쓸 생각이 없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다 그의 설득에 넘어갔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하면서 첫 책의 원고를 탈고하고 출간을 기다리던 중 그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누가 살해를 당했는데요?」 나는 물었다.

「이름은 리처드 프라이스예요.」 호손은 아는 사람 아니냐는 듯 말을 멈추었다.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변호사예요. 이혼 전문 변호사. 신문에 제법 자주 소개됐어요. 유명한 의뢰인도 많았고요. 셀럽...... 뭐, 그런 사람들이요.」 - page 22 ~ 23

그리하여 호손과 호로위츠 콤비의 두 번째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이혼 전문 변호사 리처드 프라이스가 와인병에 가격당해 살해되었습니다.

시체가 쓰러진 곳 벽에는 <182> 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



피해자는 공교롭게도 바로 며칠 전, 분노한 소송 상대측으로부터 와인병으로 치겠다는 협박을 받았었습니다.

'안노 아키라'

정작 아키라는 살인이 벌어진 시각에 알리바이가 있다고 당당하게 나옵니다.

또 다른 용의자 프라이스의 남편 '스티븐 스펜서'는 사건 당시 어머니를 만나러 바닷가 양로원에 다녀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의 차에는 새똥이나 날벌레 시체 하나 없이 깨끗한 것이 절대 바닷가를 갔을 리 없고...

아키라와의 소송 건에서 프라이스가 변호했던 부동산 개발업자 '에이드리언 록우드',

프라이스에게 거액의 유산을 받기로 한 '데이비나 리처드슨',

안노 아니라와 친한 출판업자이자 그녀가 변호사에게 공개 협박할 때 같이 있었던 '돈 애덤스',

프라이스와 동창인 남편을 둔 '수전 테일러'

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키라가 쓴 시를 훑어보았다. 영어지만 붓으로 쓴 일본어처럼 까맣고 구불구불한 서체가 쓰였다. 174번에서 181번 작품이 수록된 면이 펼쳐져 있었다(작품마다 제목은 없고 번호가 달려 있었다). 충동적으로 페이지를 넘겼는데 맨 위에 실린 182번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내 귓전에 속삭이는 그대

그 모든 단어가 재판

내려진 판결은 사형

182. - page 197

그리고 저마다 돈과 사랑, 과거의 추억이 얽히고설켜 사건을 더 미궁 속으로 빠뜨리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개인적으로 반전들로 조금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어?! 이게 아니라... 뭐?!

초반의 호기로웠던 범인 추리는 점점 작가의 서술에 맡기게 되었고 마지막 범인을 마주했을 때 통쾌함보다는 탄식이 나왔던...

아...... 그랬구나...

그럼에도 여느 추리 소설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했던 이 소설.

그래서 전작이 궁금하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셜록 홈스가 남긴 말을,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은 아무리 믿을 수 없다해도 진실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의 작품들이 『주홍색 연구』, 『네 사람의 서명』 등이 나오곤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분이 아서 코넌 도일 재단에서 새로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소설을 쓸 작가로 지정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느낌적인 느낌으로 비슷하기도 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시리즈의 3권이 이미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꼭 범인을 맞추리라!

다짐하며 호손과 호로위츠 콤비의 활약도 기다려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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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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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최근에 1~3개국 정도를 여행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서유럽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 여행지는 어디일까?

유럽의 전통적인 관광대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최근에 가장 각광받는 스페인, 거기에 더해 유럽에서 뜨고 있는 독일이라 하였습니다.

다 같이 여행해도 다른 매력이 있는 유럽 3개국 여행.

그곳으로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유럽 3개국 여행.

그럼 어느 나라의 어느 공항으로 입국하는 것이 좋을까?

2가지 루트가 있었는데

루트 1

유럽에서 가장 노선이 많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입국해 스페인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로 나가거나 반대로 스페인으로 입국해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는 거도 좋은 방법이다.

루트 2

프랑스로 입국해 여행한다면 스페인으로 여행하거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는 것도 여행 기간이 짧다면 생각해 볼 만한 여행 루트이다.

책에서는 주로 스페인으로 in, 독일에서 out으로 대략적인 여행 일정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가이드북으로 봐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몇 개의 나라를 합쳐서 한 권으로 마주하게 되니

서로 비교하며 그 나라만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고 여행 루트를 짜기에도 훨씬 수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동시에 알 수 있는 여행지이자 비가 오지 않는 일수가 높아 쾌적하게 휴양할 수 있는 나라 '스페인'.

저도 유럽 중에서 스페인엔 꼭 갈 예정인데(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는 TMI를 남기며)...

그 이유는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세기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그가 1883년부터 40년간 교회의 건설을 맡았으며 가우디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가 붙는 곳.

그의 사망 후 미완이었던 성당을 다시 진행하고 공식적으로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지만...

과연 2026년에 완공이 가능할까...?!

완공하면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꼭!!



예술의 나라 '프랑스'.

여느 곳보다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몽생미쉘'.

켈트족 신화에서 죽은 자의 영혼이 전달되는 바다 무덤이라는 뜻을 지닌 몽생미쉘.

708년, 주교 오베르에게 성 미셸이 나타나 산꼭대기에 성당을 지으라고 전했다는 이야기에서 기원하는데 그 후 요새로, 감옥으로 쓰였으나 1966년 베네딕트수도회에 환원된 이곳.

단, 다른 관광지에 비해 다소 높은 비용이 든다는데...

그럼에도 여유롭게 이곳을 거닐어보고 싶었습니다.



'독일'이라 하면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철학, 악센트가 강하게 느껴지는 독일어, 나치, 고딕...인데 '로맨틱'을 느끼게 해주었던 '퓌센'.

'백조의 성'이라는 뜻을 지닌 '노이슈반슈타인 성'.

월트 디즈니가 성을 모태로 하여 디즈니랜드 성을 지은 것으로 유명한 이 성.

이 절경을 보면 어디선가 동화 속 공주와 왕자님이 등장할 듯한 느낌이...

(그게 나였다면 좋을 텐데......)



저에게 스페인, 프랑스, 독일로의 여행은 '낭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슴속에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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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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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독특하다고 할까...

'자동차 여행'을 포커스로 나온 여행책자라니!

요즘 추세를 반영했기에 가능한 이번 가이드북.

유럽의 중심 '오스트리아'로 떠나볼까 합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지이자 음악과 예술의 도시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하이킹 등 각종 레포츠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스부르크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음악도시 잘츠부르크

어느 한곳도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도시들이 있는 '오스트리아'.

작은 나라지만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도 빈이나 잘츠부르크 정도만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

곳곳에 퍼져 있는 다양한 도시와 알프스까지 보려면 대중교통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그렇기에 오스트리아의 매력을 알기 위해선 자동차 여행을 추천하는 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해 보고 싶은 '빈 트램투어'.

유럽이라 하면 '트램'을 타는 로망을 가지고 있기에, 빈은 링 도로를 따라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기에 기회가 된다면 타보고 싶었습니다.




 

명화도 감상하고 트램을 타고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빈 시가의 중심에 있는 케른트너 거리.

비엔나의 혼이라 불리는, 우리에게는 모차르트가 결혼식을 올리고 장례식을 치른 곳으로도 유명한 슈테판 대성당.

채소와 과일, 고기, 치즈, 향신료 등을 파는 비엔나 최대의 시장 나슈마르크트 시장.

사운드 오브 뮤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대한항공 CF에 나오면서 중국인과 한국인만 있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증가한, 잘츠캄머구트 관광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할슈타트.

...

오감만족이 가능했던 오스트리아.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도보여행, 패키지여행도 좋지만 자동차 여행이야말로 마치 그곳으로 스며드는 여행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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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빵을 샀어 - 일상이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이 되는 52가지 감성 레시피
안드레아 카스프르작 지음, 이현숙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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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결혼 10주년을 맞이하고 이러저러 지내다 보니...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보자마자

로맨틱?

그건 뭔가요?

나도 상관있나요?

라며 조금 삐뚤어지기도 하였지만 바로

로맨틱하게 살고 싶다...

로망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고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잠시 잊혔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떤 감성 레시피들이 있을지...

나는 이제 로맨틱하게 살기로 했다

"로맨틱하게 산다는 건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좀 더 특별하게 하는 것! 그저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니까요."

우울해서 빵을 샀어



Romantic Life:

작은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것

사실 '로맨스'라고 하면 남녀 간의 사랑이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혹은 특별한 주말의 프러포즈나 신혼여행의 샴페인처럼 특별하고 화려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무릎 위로 뛰어올라 당신에게 머리를 비비는 고양이

아침 햇살에 보물처럼 반짝거리는 눈 덮인 공원 벤치

할머니의 피아노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자기 개구리들

쏟아져 내릴 듯 딸기가 잔뜩 올라간 크림 파이 한 조각을 맛보며 혼자 책을 읽는 것

이 모든 것이 로맨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로맨틱 라이프를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반짝이는 행복 레시피를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달콤한 케이크가 주는 사소한 기쁨부터 마음 맞는 이와 함께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 가슴 두근거리는 자동차 여행까지.

매력적인 수채화 그림과 함께 1년 365일 내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꿔 주는 52가지 감성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품격 넘치고 로맨틱하게 만드는 데 특별히 많은 돈이 들거나 높은 사회적 지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소확행'.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행복은 우리 주변에 있었습니다.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이,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를 담은 손 편지가 우리의 삶을 로맨스로 바꿔준다는 것을.

그렇기에 일상의 사소한 일에도 따뜻한 시선을 가질 것을 일러주었습니다.




 




'로맨스'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경이로움을 음미하는 것...



'그림책'은 우리에게 로맨틱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세상과의 로맨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한 메시지.

기억하세요. 최고의 로맨스는 자기 자신과의 로맨스입니다.

매일 로맨스를 키워나가세요. 내면에 꽃피운 사랑이 새로운 이들을 만날 때마다 흘러넘쳐서 가는 곳마다 퍼져 나갈 거예요.

로맨틱하게 산다는 것은 마법을 향해 몇 번이고 계속 나아감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마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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