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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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다. 끝이라고 생각해온 어느 지점은 끝이 아니다. 거기에 빛나는 것들이 새로이 채워 넣어질 것이다. 두근거리며 기다릴 무엇이 더는 남아 있지 않을 것만 같은 시기에도 우린 저마다 아름다운 시절을 하나 더 통과하는 중일 수 있다. 어쩌면 오늘도 그럴지 모른다.

- <하나 더 통과하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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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알튀세르의 자서전에서
동일한 문구를 건내준
두 작가의 글을 만나다.

https://m.blog.daum.net/futureishere/2820

"그 후 나는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자신을 부풀리고 ‘과장‘하는 주도권을 쥐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그의 욕망과 리듬을 존중하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것, 그러나 받아들이는 것을, 하나하나의 선물을 인생의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배울 줄 아는 것, 그리고 전혀 자만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은 채 똑같은 선물을, 똑같은 기쁨을 상대방에게 줄 줄 아는 것이다. 요컨대 단순한 자유다. 세잔느는 무엇 때문에 생트-빅투와르 산을 매순간 그렸겠는가? 그것은 매순간의 빛이 하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삶이란 그 모든 비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
나는 지금 예순일곱 살이다. 그러나 나는 마침내 지금, 나 자신으로서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에 청춘이 없었던 나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곧 인생이 끝나게 되겠지만, 젊게 느껴진다.
그렇다,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돌베개, 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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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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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친구도 좋고,
나이 차이가 나는 친구도 좋다.

서로 간에 신뢰가 있다면,
서로에게서 경험해보지 못한 걸 배울 수 있다.
예상치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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