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후, 쉬지 않고 달리게 만들었던 인생 레이스의 채찍질이 사라지고 있다.
돈? 학벌? 스펙? 외국어 실력? 성적? 외모? 키? 집안? 성별? 육아 여부? 건강 상태가 나의 등급을 규정짓던 그동안의 인생에 "그딴 건 중요치 않다"고 유튜브가 말을 건넸다.
오로지 내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내 영상의 시청 데이터로 평가하는 유튜브의 세계.
어쩔 수 없이 타고난 것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아이디어로 만든 ‘결과물’ 만으로 나를 판단하겠다는 것만큼 공정한 절차가 있을까?
물론 판단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이 한다.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야 말로 사회를 구성했던 엘리트주의와 힘의 법칙에 대항하는 명쾌한 해답이 될수 있다.
유튜브가 한국사회에 쏘아올린 작은 공은 사실 누군가에겐 꽤 위협적인 공이다.
기득권층이 만들어 놓은 ‘기득권의 기준을 따르는 자들에게 기회를 흐르게 하는 필터’를 거치지 않아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수년 간을 노력해서 데뷔했다가 주목받지 못하는 몇몇 아이돌보다도 이제는 크리에이터가 인기가 많은 시대가 왔다.
연예계뿐만 아니다. 정치인이 되지 않아도 당신의 목소리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만든 것을 광고비가 없어도 세상에 널리 알릴 수도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인데 기회와 인기를 얻고 돈을 버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기존에는 회사에서 당신의 노력정도에 크게 상관없이 시간당 얼마의 수당으로 받던 근로 소득자에서 벗어나 ‘채널’을 보유함으로써 일종의 건물주처럼 음원을 작곡하고 받는 저작권 수익처럼 유튜브 광고를 통한 ‘권리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부모에게 자본을 물려받지 못해도 좋은 환경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어도 이제 당신은 유튜브 채널과 영상을 통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명망을 쌓고 인맥을 넓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 해내지 않아도 당신의 설득력 있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귀 기울이며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직업으로 갖고서 행복한 노동을 할 수 있는 인생! 이라는 무슨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
개천에서 용 나던 시대는 지났고, 이젠 유튜브에서 용 나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켜만 볼 것인가? 이제 당신도 이 초월적인 대류를 타고 당신만이 꿈꾸는 유토피아로 나갈 차례이다.
당신의 삶을 ‘마이너’라고 생각한 적 있는가? 내 인생은 이제 더 이상 바꾸기 힘들다고 생각되는가? 당장 유튜브를 시작하라!
당신의 인생은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고, 빛나는 사람이 될 것 이다.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방법,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길의 첫 발자국을 디뎌 보자
어차피 뭘 하든 고생할 인생,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고생할 수 있다는 것 이상의 메리트가 있을까.
거기에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대의 복리후생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
평범하고 소심했던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영상을 만드는 ‘비범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곳 유튜브 바로 그곳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
낯설고 두렵고 불안한 길에서 쉴새없이 발버둥치지 않으면 가라앉는 것은 보통의 직업만큼 치열하다.
그럼에도 내가 유튜버의 길로 가는 이유는 그 한계가 무궁무진하다는 점 때문이다.
존재하는 대부분의 직업이 고되며 노동의 과정 끝에 무엇이 얼마만큼 돌아올지에 대한 값은 정해져있다. 그러나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은 그것의 한계가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수익이 0원일 수도 있지만 단 하나의 영상으로 수십 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는 곳이 유튜브 세계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돈을 넘어 ‘명성’을 얻는다는 것의 가치는 무엇에 비할 바가 없다.
내가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장 느꼈던 순간은 바로 유튜브를 시작 하고부터였으며,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이 높았던 시기도 유튜브를 하고 있는 바로 지금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 학창시절, 대학, 군대, 직장생활을 통틀어 인생의 어느 때보다도 가장 꿈이 많은 시기가 바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지금이다.
물론 유튜버가 된다고 해서 원하는 바가 생각만큼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저임금 조차 없는 곳이기 때문에 열정만 낭비하다 허송세월만 보내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어차피 뭘 하든 고생할 인생,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고생할 수 있다는 것 이상의 메리트가 있을까.
거기에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대의 복리후생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
평범하고 소심했던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영상을 만드는 ‘비범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곳 유튜브 바로 그곳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
구글이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채널에 골드 플레이 버튼을 수여하는 것은 100만 이란 숫자의 공신력을 보여준 다.
유튜브 열풍이 한국보다 10년은 빨랐던 북미권에서도 100만 크리에이터는 대단한 존재인데, 이 좁은 한반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언어권 안의 100 만 구독자, 수백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것에는 그 나름대로 배울 점들이 가득 하다.
직장에 몸담은 동안 모았던 40만 명의 구독자, 퇴사 1년 후에 달성한 90만 구독자를 모으는 동안의 경험과 시도와 실패, 가까스로 살아남은 노하우를 간신히 엮어 만든 좁은 길이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생존길이 될 수 있는 사적인 기록, 거짓과 허풍은 없다.
아는 척도 없다. 모르면 모른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수첩이고 기록이다. 그중 나름 효과적이었던 전략들과 그 결과를 토대로 정리한 ‘그래도, 그나마, 비교적’ 성공가능성이 높았던 성장 전략과 진짜 크리에이터만이 알고 있는 ‘유튜브의 민낯’을 밝혀 본다.
유튜브에 대한 열정으로 현실을 망각하고, 퇴사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그건 모험이 아니라 위험이다.
여기저기 ‘도전하라!’ 며 불확실한 종용을 남발하는 성공한 이들의 포장이 가득하지만 아무리 아프니까 청춘이라도 꿈을 위해 현실을 포기하는 멋을 부릴 줄은 모른다.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것은 단지 우연히 남들 보다 빠르게 유튜브의 가능성을 깨달았고, 앞서서 움직였고 그 안에서 내 인생 전반 에서 상상도 못할 기회의 광산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첫째는 운이 좋았고, 둘째도 운이 좋았다. 그러나 유튜브의 광산에 도착했다고 누구나 기회의 과실을 얻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그 안에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생존법을 고안해내며 또 다시 버티는 것을 반복해 야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어떠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는 기하급수적인 기브앤 테이크 (Give & Take) 를 선사했다.
바로 돈, 명성, 자유 말이다. 이 세 가지가 크리 에이터를 성장하게 하는 유튜브의 과실이다.
유튜브가 단순히 열정 페이만 강조하는 취미형 플랫폼이 아니라 돈이라는 어른들의 사정까지 책임지는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플랫폼임을 깨닫게 된다.
직장 생활에서는 내가 100의 일을 하고 100의 월급을 받았었지만, 유튜브에서는 내가 100의 일을 하고 어쩔 때는 10을 얻고, 또 다른 때는 1,000을 얻기도 했다.
시간은 가치이고, 더 많은 시간을 모이게 하는 것이 곧 돈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직장을 다녀야 하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선 직장을 다니면 안 된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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